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하얼빈 중앙대가 여행 후기

by woshimayan 2024. 12. 6.

하얼빈 중앙대가는 중국 북부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이번 여행은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겨울철이었지만 따뜻한 옷차림으로 중앙대가를 걸으며 다채로운 길거리 음식을 즐기고,

이국적인 풍경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먼저 중앙대가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꼬치 구이 노점들이었습니다.

향긋한 소스에 바삭하게 구워진 오징어는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입안 가득 퍼지는 감칠맛이 일품이었어요.

길거리에서 먹는 오징어 구이는 그야말로 하얼빈의 겨울 추위를 잊게 해주는 따뜻한 간식이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탕후루를 맛봤습니다.

달콤한 시럽으로 코팅된 산사열매는 상큼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었고,

다양한 과일로 만든 탕후루도 있어 눈과 입이 모두 즐거웠습니다.

특히 빙판길을 걸으며 탕후루를 먹는 경험은 하얼빈 여행의 묘미였다고 생각합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니 하얼빈의 독특한 냉면볶음!!!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매콤하고 시원한 육수에 들어간 쫄깃한 면발은 한국의 냉면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군요.

음식 하나하나가 이곳의 지역적 특색을 담고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재료가 신선하고 양도 푸짐해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특히 중화풍의 매콤한 양념은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어요.

마지막으로 길거리에서 산 아이스크림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잊을 수 없는 디저트였습니다.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신기하게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은 하얼빈만의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환한 불빛으로 장식된 중앙대가를 구경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했어요.

여행 중 러시아풍 상점을 구경한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하얼빈이 지닌 러시아 문화의 흔적이 이곳 상점들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어요.

러시아 전통 공예품, 마트료시카 인형, 앤티크한 장식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고,

보는 것만으로도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얼빈 중앙대가는 음식, 문화, 쇼핑까지 모두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였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사람들과 풍성한 음식들 덕분에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여행은 하얼빈 특유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고,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